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북 경제협력사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미래 한반도 리더십 청년 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정부 및 각계 각층의 남북 교류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부는 후원으로 참여한다.
공모는 제반여건 조성을 전제로 경제협력사업을 구상하거나 제안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건설 분야 남북 간 교류협력 방안 △산업단지 및 도시주택분야 남북협력사업 추진 방안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SOC 구축 방안 △기타 남북경제협력 방안 등이다. 논문(에세이) 또는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제안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만19세~39세의 대한민국 청년이다.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응모서류는 LH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응모작은 11월 15~22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1월 말이다. 심사를 통해 논문(에세이), 인포그래픽 분야별 당선작에게 통일부 장관상 및 LH 사장상과 총 1,7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은 “공모전을 통해 한반도 미래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남북경협 추진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발히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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