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1일 파주 ‘힐스테이트 운정’의 수경시설 ‘물의 정원(Wave Carpet)’과 용산 아모레 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정원(Skyrise Garden)’ 2개 작품으로 ‘2019 IDEA’에서 각각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물의 정원’은 힐스테이트 운정의 잔디광장을 따라 조성된 수경 공간이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외부에 힐스테이트 로고 모양인 모던스케이프(Modern Scape) 조경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옥상정원(Skyrise Garden)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5, 11, 17층에 독특한 경관의 옥상 조경을 계획해 주목받았다.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본뜬 마운딩과 대형 단풍나무와 얇은 수면이 넓게 펴져 있는 수경시설이 특징이다.
박준호 현대건설 건축주택조경팀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조경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해 최고의 조경 품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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