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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한소희, 부상-두려움 이겨낸 첫 예능 도전기

배우 한소희의 첫 도전 예능, MBN ‘바다가 들린다’의 마지막 화가 방영되었다.

사진=MBN ‘바다가 들린다’




1일 방영된 ‘바다가 들린다’에서는 양양에서 아침을 맞은 바다가 들린다(이하 바·들) 크루들의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지금까진 조금 아쉬운 파도를 만나 서핑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바·들 크루들에게 서핑의 성지, 양양의 큰 파도가 반겼다.

서핑 고수인 멤버들에겐 큰 파도를 탈 기회였지만, 이제 막 서핑을 시작한 병아리 멤버 들에겐 생각보다 파도는 높았다. 특히 서핑 4개월차 한소희는 마주한 파도에 겁을 먹었 지만, 두려움을 이겨 내고 한걸음씩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파도가 한소희를 덮쳤고, 마침 파도를 향해 가로로 놓여있던 보드가 그대로 한소 희를 가격했다. 얼굴을 향해 날라오는 보드를 순간의 운동신경을 발휘해 두손으로 막아 냈지만, 손가락이 꺾이며 부상을 당했다.

그 후, 동해안의 최북단 바다이자,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된 ‘명파 해수욕장’으로 서핑 스팟을 옮긴 바·들 크루는 여행의 마지막 서핑을 즐겼다. 한소희는 갑작스런 휩쓸림과 부상에 위축될 만도 했지만, 크루들의 응원에 힘입어 파도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다 시 도전해 파도를 즐겼다.



바다를 보고 나란히 앉은 바·들 크루들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능에 첫 도전한 한소희는 “예능 첫 도전이라 민폐가 될까 걱정했는데, 잘 챙겨주신 덕분에 첫 도전을 잘 마쳤다. 또, 도연언니를 비롯 크루 분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고, 앞으로 서핑을 더 연습해서 나중에 또 함께 서핑하러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감사한 소감을 전했다.

한소희는 ‘바다가 들린다’를 통해 예능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팀의 총무로 ‘똑순이’ 의 면모를 보여주는 반면, 막내로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외모와 상 반되는 다양한 알바 경험을 토대로 크루들의 바베큐 파티를 주도 했다.

지금까지 한소희는 화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CF, 드라마에서 큰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예능감 까지 뽐낸 한소희의 다음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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