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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스펙터클 리얼 액션 in 모로코 활약상 대공개

“온 몸 불사른 맨몸 투혼 빛났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이승기가 모로코에서 투혼을 불태운, 야성미 폭발 ‘차량 액션신’이 공개됐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의사 요한’ 후속으로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명실상부 2019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극중 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조카를 잃고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차달건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종합 무술 18단의 유단자일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담함에 넘치는 자신감, 무대포 정신의 뻔뻔함까지 갖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발산한, 스펙터클한 액션 활약상이 포착됐다. 이승기가 상처투성이 얼굴을 한 채 누군가에게 멱살을 잡힌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처했는가하면, 쓰레기더미 위를 구르면서도 어딘가에 시선을 떼지 않고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것. 또한 부서지고 깨진 차를 맨 몸으로 막아서고, 그 위에 올라타는 등 뛰고, 구르고, 나르고, 매달리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역대급 리얼 액션을 소화했다. 짜릿한 스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독보적 명장면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승기의 액션씬 대부분은 광활하고 이국적인 풍광의 모로코 시내 곳곳을 누비며 촬영됐다. 이승기는 카 액션 씬을 비롯해 와이어 씬, 추격 씬 등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놀라운 열정으로 ‘액션배우 이승기’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배가본드’ 촬영 전부터 긴 시간 체력 훈련에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승기의 인고의 노력과 내공이 빛을 발했던 것. 특히 현역 액션 배우들도 습득하는데 애를 먹는다는 고난도 액션 자세 등을 단기간에 마스터하는 등 액션 천재다운 모습을 보여 감탄을 이끌었다.



더불어 이승기는 촬영장에서 집념 있는 태도로 수차례 연습을 거듭하고, 컷 소리가 나자마자 바로 달려가 철저하게 모니터링 하기를 반복하는 등 오롯이 차달건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 역시 몰입감 넘치는 액션씬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사전 조사를 통해 로케이션을 물색하는 등, 배우와 제작진이 혼연일체가 돼 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직 이승기이기에 가능한 명장면들이 탄생,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배가본드’를 통해 이제껏 접한 적 없던 ‘액션배우 이승기’의 진면목을 보게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냈던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까지 가세, 최고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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