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장에서 웅동학원 관련 의혹에 대해 “저희 아버지 선친 묘소까지 사진에 찍혀 돌아다녔다, 제가 참 불효자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웅동학원 의혹에 대해서는 “학교 시설이 좋지 않다는 민원이 있길래 선친이 인수한 것”이라면서 “IMF 당시 기존 학교 부지가 반값이 돼 공사대금을 갚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모든 하도급 공사에 대한 비용은 지불됐지만 제 동생만 유일하게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그가 나중에 그 채권을 확인하기 위해 소송을 건 것이지, 돈을 받거나 다른 의도가 있어서 소송을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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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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