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단은 지오르조 라탄치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해 지오반니 아모로조 재판관, 카를로 비스콘티 사무처장, 움베르토 진갈레스 사무차장 등이며 방한기간 중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환담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5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재판, 이론적 전제와 발전 과정’을 주제로 공개강연회를 열고 6일에는 양국 재판관이 참여해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례와 위헌법률심판 처리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한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이탈리아 헌법재판소는 6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유사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 그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이탈리아 대표단 방한을 계기로 양국 헌법재판 제도에 대한 상호이해와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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