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역대 최대 작품 공모 수를 기록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4일 최종 공모 편수가 총 1,368편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대비 124편 증가한 수치다.
올해 작품 공모 출품작은 단편 1,248편과 장편 120편이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1,054편, 애니메이션 111편, 다큐멘터리 138편, 실험 영화 57편, 기타 8편이 접수됐다. 극영화의 작품 수가 대폭 증가했던 작년의 경향을 이어받아 올해도 극영화가 가장 많이 출품되었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의 편수 또한 예년보다 각각 19편, 23편씩 증가했다.
상금도 개편 됐다. 영화제는 11개 부문 13개 상을 시상하며 총 8,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해보다 800만원 증가한 수치로 새로운선택상은 지난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새로운시선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장·단편에 각 수여하는 관객상도 100만원에서 각 150만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5회를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출품작은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지난해 영화제는 강상우 감독의 ‘김군’, 김보라 감독의 ‘벌새’, 이옥섭 감독의 ‘메기’, 박근영 감독의 ‘한강에게’ 등을 선보였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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