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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고향’ 극본 쓴 원로작가 이희우 별세





영화 ‘만종’ ‘별들의 고향’ 등의 시나리오를 쓴 원로 작가 이희우(사진)씨가 지난 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1959년 시인으로 등단한 고인은 1969년 영화 ‘여자가 고백할 때’의 각본을 맡아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드라마로는 ‘봄비’ ‘딸부잣집’ ‘형제의 강’ ‘마음이 고와야지’ ‘덕이’ ‘장길산’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 한국방송대상 대통령상과 TV작가상, 대종상영화제 각본상과 각색상, 제13회 한국방송작가상과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영화인협회 부이사장,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차덕신씨와 아들 상현(JTBC PD)·상록(아이네클라이네 퍼니처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5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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