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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한국 영화가 강세' 믿고 보는 재개봉작부터 국민 시리즈의 귀환까지

18년 만에 재개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집으로…>를 비롯해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다채로운 한국 영화들의 개봉 소식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CJ엔터테인먼트




드디어 추석 시즌이 시작되며 극장가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영화 <집으로…>는 2002년 개봉 당시 무려 4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올랐던 작품으로 최근까지도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혀온 작품이다.

18년 만에 재개봉이 확정되며 공개된 런칭 예고편의 조회수가 무려 166만뷰를 기록, 동시기 개봉하는 대작들보다도 월등히 높은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해냈다. 특히 과거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3040 관객층은 물론 교과서나 입소문만으로 영화를 접했던 1020 세대까지 두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어 올 추석 유일한 가족 영화로 다시 한번 이변에 가까운 흥행 실적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자아낸다. 7살 개구쟁이 ‘상우’가 외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집으로…>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이어 9월 11일부터는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각각 개봉한다. <타짜>의 세 번째 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꾼 타짜들이 기존의 시리즈들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인 가운데 배우 박정민과 류승범의 연기호흡 역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올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역시 11일 개봉한다.

하루 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로 차승원과 <럭키> 이계벽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동명 TV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제작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 이후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의 역대급 개성과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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