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청주에 시간당 50㎜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 7분께 “청주 가경천에 사람이 빠져 떠내려갔다”는 내용의 119 신고도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재 가경천을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주에 48㎜의 비가 쏟아졌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 차량 통행을 막았다. 충북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49.1㎜, 제천 25.1㎜, 충주 23.7㎜, 괴산 23.5㎜, 옥천 16㎜, 영동 10.5㎜ 등이다.
이 시각 무심천 수위는 0.9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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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지청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로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경우가 있겠으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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