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는 부산 10개 대학에서 150명, 서울·대구·광주 등 9개 대학에서 33명, 전국 고등학생 14개 팀 52명이 참가한다. 무박2일 동안 창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 중에는 인도네시아, 네팔, 카자흐스탄 등 5개국에서 온 유학생들도 외국인 팀으로 참가한다.
엄격한 예선과 결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8개 팀 및 개인 5명에게는 총 2,750만원의 시상금을 주고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창업지원시책 참여 시 우대한다. 특히 최우수상 1개 팀에게는 올해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슬러시(SLUSH) 참가비 1,500만 원을 지원해 창업 의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사전 온라인 및 현장 멘토링을 진행해 창업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서로 작성하게 하는 등 대회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1인 크리에이터들이 대회기간에 함께하면서 대회 진행과정을 라이브로 방송,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을 예비 창업자로 관리해 성공적인 창업 모델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는 유럽과 중국 등 해외 대학생 창업대회에 참여하도록 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등 부산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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