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웨딩>과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화사한 가을 신부로 변신한 아나운서 박은영. 매일 아침 라디오 <박은영의 FM 대행진>으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박은영은 최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금융 관련 스타트업 사업가로 알려진 예비 신랑은 세 살 연하로, 지난해 가을 KBS 아나운서실 팀장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다섯 벌의 웨딩 드레스를 갈아 입으며 <노블레스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은영은 “결혼 날짜가 점점 다가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웨딩 촬영을 하니 드디어 결혼을 하는구나 싶다. 어려서부터 친구들 가운데 가장 결혼을 하고 싶어 했고,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를 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신랑의 어떤 면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은영은 “내가 고지식한 부분이 있는데, 예비 신랑 역시 비슷한 사람이다. 옳고 그른 것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알고, 부조리한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세상에 대한,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큰 뜻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가치관이 잘 맞고 운동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겨울 함께 스키를 타러 많이 다니면서 정이 들었다. 또 예비 신랑이 유학 생활을 해서인지 레시피 없이도 요리를 뚝딱 잘 만드는데, 한번은 복맑은탕을 끓여줬는데 맛이 최고였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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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차 직장인, 팬들에게 ‘박과장’이라 불리는 베테랑 아나운서인 박은영은 수영과 필라테스로 체력을 관리한다. 대부분의 업무 수행 능력에서 재능보다 중요한 것이 체력이라 생각한다고. 5~6년 전
결혼 후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아나운서 박은영의 본 화보는 <노블레스 웨딩> 가을/겨울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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