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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 부족민까지 폭소케 한 19금 폭탄 발언..현장 초토화

개그맨 김병만이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부족민까지 폭소케 한 19금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사진=MBN ‘오지GO’




9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라니 족의 전통 의상 중 하나인 ‘코테카’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코테카’는 나무를 깎고 구멍을 뚫어 만든 장신구로 남성의 주요 신체 부위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특히 나이와 지위에 따라 각각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구멍 뚫린 입구에는 작은 도구들을 수납할 수 있고 깃털 등 다른 장신구로 꾸밀 수도 있다.

세 사람은 부족민이 자신들을 위해 맞춤 제작한 코테카를 보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 부족민을 향해 한국어, 의성어, 바디 랭귀지까지 총 동원해 “우리도 ‘코테카’를 입으라는 것인가?”라 물었고, 부족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자포자기한 듯 순순히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 가운데 김병만은 코테카를 이리저리 살피며 “내가 키가 작을 뿐이지 신체 다른 부분이 작은 것이 아니다”라는 19금 폭탄발언과 함께 부족민과 신경전을 벌였다.

윤택은 코테카와 깃털 장식까지 착용하자 라니 족으로 완벽하게 변신, ‘자연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놀라운 적응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부족민은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장신구를 추가로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는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크로스 문화 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다. 원시 부족 라니 족과 일주일간 생활을 함께한 ‘정글인’ 김병만과 ‘자연인’ 윤택, ‘도시인’ 김승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세 사람은 현지 원시 부족 문화체험을 넘어 실제 라니 족 원주민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각종 현대적인 체험을 함께 하며 진정한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오지GO’는 오늘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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