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자리 버스는 일선 시군 일자리센터가 부재하거나 접근성 문제로 일자리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사업 시행에 앞서 시·군 및 학교,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람회 등 지역축제를 이용한 일자리정책 홍보 및 구직상담을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특히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 진행과 고용정책을 홍보하고 학과 특성에 맞는 구직상담 및 심증컨설팅 제공, AI 면접체험 등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오는 12월까지 50회 이상 일자리 버스를 운행, 시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남녀노소 고용창출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프로그램은 취업에 필요한 집중 상담, 직업탐색, 심층 컨설팅 등이다. 버스를 찾는 구직자의 일대일 직업 적성검사 등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구인기업에도 우수인재를 알선 및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또한 찾아가는 청년 상담소를 운영,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도내 특성화고 및 대학교를 찾아 상담하고, AI프로그램을 활용한 직무역량평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시·군의 고용정책 홍보를 위해 운행을 수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국 충남도 일자리노동청년과장은 “일자리버스가 많은 지역에 골고루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령층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은 “다양한 제반 시설을 마련해 상담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을 최대한 구성했다”며 “가능성을 내포한 구직자들이 그 꿈을 넓게 펼칠 수 있도록 도민의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