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수목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 기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완도수목원은 2,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수목원으로 동백, 황칠, 붉가시나무 등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연휴 기간 산림전시관,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전문소원, 아열대온실, 난대림 탐방로 등을 개방한다. 아열대 온실에는 화석식물로서 공룡이 먹던 나무로 알려진 ‘울레미 소나무’를 볼 수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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