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이번 달부터 다음 달 말 하계 운항 기간까지 전 국내선을 대상으로 총 200여 편을 임시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좌석수로만 4만 석에 가까운 증편이다. 일본 무역분쟁 여파로 인한 국내 여행객 증가와 가을 시즌 제주 노선 이용객의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추가로 임시편을 편성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가을 시즌 임시증편에 맞춰 ‘국내 여행주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 이벤트는 에어부산 국내선 전 노선 모두 1인 편도총액운임 기준 1만 7,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이며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주 노선을 포함한 국내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선 운항 편수를 대폭 확대한다”며 “이번 임시증편에는 추석 연휴 기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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