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16,114건으로 29,394건을 기록한 직전월 대비 45.18% 줄었고, 중위거래가격 역시 2억4,000만원으로 직전월(2억8,000만원) 대비 14.29% 내렸다. 중위거래가격은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거래가격이 저가 또는 고가 주택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가격의 흐름을 잘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 감소율 부문 1위는 ▲서울특별시 송파구(497건→90건, 81.89%↓), 중위거래가격 하락율 부문 1위는 ▲서울특별시 종로구(8억원→2억9,100만원, 63.63%↓)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8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6㎡로, 지난 8월 초순 33억64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6개월 동안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6㎡는 1건 거래됐다.
한편 같은 기간 ▲래미안슈르 전용 84.96㎡(11억8,000만원→11억9,000만원), ▲크로바 전용 134.91㎡(10억6,000만원→11억원), ▲METAPOLIS 전용 96.22㎡(5억9,000만원→6억1,000만원) 등 52건이 신고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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