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연은 신곡 ‘DEVIL’을 “모던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곡”이라며 “CLC만의 파워풀하고 앙큼한 모습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장승연은 프리스타일 랩으로 신곡 홍보를 이어가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아이돌 라디오’의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출연한 바 있는 엘키는 그날을 위해 노래방에서 연습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노래방에 가서 꼭 부르는 노래는 다비치의 노래”라고 밝힌 엘키는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한 소절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권은빈이 “오승희, 최유진과 가끔 노래방에 같이 간다”고 말하자, 오승희는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최유진은 아이유의 ‘첫 이별 그날 밤’을 열창하며 각양각색 매력적인 목소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주말 드라마에서 ‘테니스 천재’ 역할을 맡게 된 권은빈은 “운동을 못하는 편은 아닌데 완벽하지 못하다. 드라마에서는 자세와 멋이 중요하니까 멋을 탐구하는 중”이라며 연습한 포즈를 지어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CLC는 ‘BLACK DRESS’, ‘도깨비’, ‘Pepe’, ‘아니야 (No Oh Oh)’, ‘No’, ‘ME(美)’로 이어지는 명곡 퍼레이드에 맞춰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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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은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장기자랑으로 친구들한테 춤 보여주는 게 처음이었는데 반응이 엄청 좋았다. 그래서 그때 가수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받았다”면서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다시 한번 재연해 춤 실력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CLC 멤버들은 다 같이 정일훈의 ‘She’s Gone’ 무대를 꾸며 흥겨운 방송을 마무리했다. DJ 정일훈은 “(CLC와) 스페셜로 무대를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오늘도 같이 무대에서 놀아보자”고 말한 뒤, 화려한 랩 실력을 과시하며 무대에 힘을 보탰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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