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은 자신과 가족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관련 보고를 받는 등 개입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오후 취임 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사나 공판 상황에 대해서는 검찰로부터 보고받거나 검찰총장을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사는 공정하게 수사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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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조 장관 지시에 따라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국회 입법지원과 검찰개혁 작업의 효과적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박상기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2년간 근무한 이종근(50·사법연수원 28기) 인천지검 2차장검사를 이날 파견받았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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