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규 임대사업자가 전월에 비해 9% 가량 줄어든 5,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등록 임대주택은 전달 대비 11.3%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5,725명이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8월말 기준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총 45만 2,000명이다.
8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전월(6,290명) 대비 9% 줄었다. 서울은 2,028명에서 1,721명으로 15.1% 줄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4,875명에서 4,343명으로 10.9%, 지방은 1,415명에서 1,382명으로 2.3% 감소했다.
신규 임대사업자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세제 혜택이 축소된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올해 5월 처음 증가했다. 이후 매달 증감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월 이후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등 등록 여건에 변동이 없고 6월 이후로는 보유세 회피 등 특별한 이슈가 없어 월평균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8월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1만298가구로 집계됐다. 7월(1만 1,607가구)보다 11.3% 줄어든 수치다. 서울은 3,647가구에서 2,956가구로 19% 줄었다. 수도권은 14.4%(8,313가구→7,115가구), 지방은 3.4%(3,294가구→3,183가구)로 각각 감소했다. 8월 현재 전국의 임대주택은 총 145만4,000가구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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