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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히어' 마독스, 매혹의 꽃미남 보컬 "쏟아지는 음원 요청, 너무나 감사"

‘천상의 가성’을 자랑하는 보컬 마독스는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AOMG 신입 아티스트를 선발하기 위한 경연장인 ‘사인히어’에서 등장하자마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사진=MBN ‘사인히어’




‘3옥타브 솔’까지 올라가는 높은 음역대의 중성적인 목소리는 ‘가성 성애자’라고 스스로 밝힌 심사위원 코드쿤스트를 감탄시켰다.

그는 또 ‘클럽 에스키모’ 크루 멤버인 여성 보컬 ‘미소(Miso)’의 남동생으로, 가족 모두 뮤지션인 집안에서 자란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김민종 닮은꼴’, ‘엑소 느낌’이라는 말을 듣는 ‘꽃미남’ 외모 또한 사이먼 디에게 “잘생겼는데?”라는 칭찬을 들었다.

2라운드 2대2 팀 배틀에서 프로듀서 겸 보컬 니화와 짝이 된 마독스는 즉흥 여행을 부르는 노래 ‘Passport’로 시청자들로부터 “음원을 내 달라”는 열화와 같은 요청을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독스는 ‘사인히어’ 참가자들 중에서도 자신이 가진 경쟁력을 “중성적인 목소리와 힘 있는 가성이 저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음악에 저의 목소리를 얹었을 때, 매번 새로운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타 참가자들에 대해 “모두 다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고 기본적으로 실력은 말할 것도 없어서, 전부 우승 후보”라고 높이 평가하며, “최서현, 소금, 멜로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인히어’에 참가하며 마독스는 1라운드에서 유일한 ‘올 사인(All sign)’ 달성자인 최서현, 홍콩 출신으로 캐나다 거주자인 승래와 매우 친밀해졌다. 마독스는 “최서현, 승래 형과는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마음도 너무 잘 맞아서 나중에 꼭 같이 작업할 계획”이라고 활발한 협업을 예고했다.



그는 또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나 10살에 한국으로 왔기 때문에,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 박재범 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마독스는 “제 노래를 좋게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사인히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AOMG 신입 아티스트 선발을 위한 MBN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벌인다.

AOMG의 수장 박재범과 ‘정신적 지주’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현재 2대2 팀 배틀 형태의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3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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