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혜(33)가 9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스포츠서울은 배우 왕지혜가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1년간 교제를 이어온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스몰웨딩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왕지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결혼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 이후 왕지혜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여러 매체에 “왕지혜가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자세한 사항들은 곧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왕지혜는 톱스타 배용준과 박수진 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왕지혜가 키이스트에 몸담고 있던 시기에 친하게 지내던 박수진에게 회사를 소개해주면서 박수진이 키이스트로 이적, 배용준과의 인연을 맺는 단초가 됐다.
왕지혜는 지난 2015년 7월 배용준과 박수진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해 박수진으로부터 부케도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왕지혜는 2003년 MBC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친구, 우리들의 전설’ ‘프레지던트’ ‘보스를 지켜라’‘힘내요 미스터 김’ ‘미녀의 탄생’ ‘사랑은 방울방울’ ‘플레이어’ 등 다양한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뷰티풀 선데이’ ‘아내를 죽였다’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다음은 왕지혜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토리제이컴퍼니입니다
소속 배우 왕지혜 씨 결혼 보도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왕지혜 씨가 오는 9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 신랑은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왕지혜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왕지혜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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