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고분역·송파나루역·방이역 일대 개발 시동

서울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결과

서울 지하철 9호선 신설역인 석촌고분역과 송파나루역,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일대의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11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석촌고분·송파나루·방이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석촌고분역에 한 곳, 송파나루역 인근에 두 곳을 특별계획가능 구역으로 지정해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역세권 간선도로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업무, 판매시설의 면적제한을 완화해 중규모 이상의 업무, 판매기능을 확보했다. 방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면적을 10만6,000㎡에서 10만9,800㎡로 확대했다.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응암오거리 먹자골목 일대를 활성화하는 응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통과됐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로 1개소와 공공공지 1개소를 폐지하고, 응암로 및 가좌로변 공동개발 계획을 완화해 응암지구중심 일대 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응암오거리 먹자골목 일부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조건부 건폐율 완화 및 가로활성화 기능 중심의 건축물 용도 계획 등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중랑구 면목동 1362번지 일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고덕택지지구 내 동명근린공원 지하 주차장 건립 등을 가결했다.
/박윤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