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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 고향서 50주기 '가을문학제'

고향 충남 부여에서 이틀간

50주기 각종 재조명 행사도





시인 신동엽(1930~1969년) 50주기를 기념해 고인의 고향에서 가을문학제가 열린다.

신동엽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충남 부여군 신동엽문학관에서 ‘2019 가을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인의 50주기 기념식을 시작으로 도종환 의원, 방현석 중앙대 부총장 등 신동엽문학상 수상작가의 인사와 시낭송,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사업회는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맞아 4.19와 한일굴욕회담 반대운동을 펼치며 민중의 저항의식을 시화한 작품 ‘껍데기는 가라’를 외친 시인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갖는다”며 “고인을 회고하며 또 다른 수많은 신동엽들이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맞아 고인의 작품을 주제로 한 오페레타와 시화전, 문화제와 책 출간 등 고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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