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매복을 하고 있던 정의제는 세자가 나루터에 도착하자 화살을 쏘며 급습했다. 이후, 그는 숲속으로 도망친 세자를 뒤쫓아 갔고, 나무 위에서 다시 한 번 화살로 공격, 세자를 정조준하며 암살에 성공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의제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세자의 암살 작전을 주도하는 날카로운 모습과 눈매, 그리고 날렵한 몸짓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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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는 최근 뮤지컬 ‘랭보’의 ‘들라에’ 역을 맡아 순수한 영혼의 인물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현’ 역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의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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