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은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사연의 주인공과 어머니를 응원했다.
이날, 박서진은 ‘흔들린 모정’이라는 제목의 사연에 소개됐다. 해당 사연 제보자에 따르면 자신에게 다정했던 엄마가 2년 전부터 가수 박서진에 푹빠졌다는 것. 사연 제보자는 박서진에 대한 엄마의 사랑에 질투를 드러냈다.
박서진의 열성 팬인 어머니는 박서진이 “자신을 소녀로 만들어 준다”, “(박서진이) 자신 인생의 비타민으로,(다른) 약이 필요 없다”고 말하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박서진의 생년월일부터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외우는 등 진정한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성팬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은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했고, 박서진을 본 주인공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두근대는 마음을 감추지못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서진은 자신을 위해 전국 어디든 다니며 응원해주는 열성팬 어머니를 위해서 그의 신곡 ‘밀어밀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구수한 목소리와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장구 퍼포먼스를 더해 이영자, 신도엽, 김태균 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모두 푹 빠져들게 만들며 흥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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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사연을 듣고, “주인공과 어머니에게 어머니 마음과 사연자의 마음 모두 이해가 간다”라며 “가정을 버리고 다니시면 안되는데, 공연보러 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라고 센스있게 받아치며 열성팬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사연 제보자에게는 “형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동시에, 자신의 열성팬인 어머니에게는 “행복하게 사시면서 공연장에 더 많이 와주세요”라고 팬서비스도 잊지않았다.
한편, 장구 신동이라는 타이틀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후 ‘밀어밀어’, ‘사랑할 나이’로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오는 28일 조선대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단독콘서트 ‘장구의 신 박서진 SHOW - 광주’ 공연을 이어간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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