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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승수, 28년 연기인생 '첫 노출'부터 오지속 열창까지 '생존력 甲'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를 통해 라니 족과 공존하며 힐링 예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승수가 남다른 생존력으로 오지를 접수했다.

사진=MBN ‘오지GO’




16일 방송된 MBN ‘오지고’에서 김승수는 김병만, 윤택과 함께 점차 오지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라니 족과 처음으로 마주했던 때와는 달리, 점차 부족민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김병만, 윤택과 함께 자연 폭포에 간 김승수는 “방송에서 이렇게 벗은 적은 처음”이라며 난감해하다가 이내 상의를 탈의하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동심 가득한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또 김승수는 수심이 깊지 않은 곳으로 다이빙을 해 엉덩방아를 찧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라니 족 아이들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즐기는 등 순수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 밖에도 쉬는 시간을 활용해 라니족 언어를 배우는 열정을 보이던 김승수는 윤택과 함께 라니족 아이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선물해 ‘라니족 인기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김승수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부족민 마을의 입간판을 만들기 위해 불에 달군 인두로 손수 인두질까지 하고, 뮤지컬 넘버곡인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면서 빠른 속도로 오지에 적응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라니 족 역시 전통 노래를 부르며 그에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승수는 “시간만 더 있었으면 아이들이랑 많이 놀고 싶다”며 “이곳 오지에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문명이 들어와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원시 부족의 모든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던 ‘도시인’ 김승수가 김병만, 윤택과 함께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는 ‘오지GO’는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크로스 문화 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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