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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 '가짜아빠' 정체 발각..검은 본색 드러낸 강성진

tvN ‘위대한 쇼’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쇼킹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계를 멈췄다. 검은 본색을 드러낸 ‘진짜아빠’ 강성진의 폭로로 송승헌의 ‘가짜아빠’ 정체가 발각되는 등 연이은 폭풍 전개는 시청자들을 방송 내내 흥분시켰다.

사진=tvN ‘위대한 쇼’




지난 17일(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8회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맞춤형 해결책과 통쾌한 핵사이다 응징이 빛난 해결사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화요일 밤을 선사했다.

이 날 위대한은 극성 커뮤니티 운영자를 공략하기 위해 같은 지역 또 다른 커뮤니티 운영자를 찾아갔고 극성 커뮤니티 운영자가 상점 홍보를 핑계로 금품을 요구해 왔으며 이를 거부하면 카페에 비방글을 올렸던 횡포를 알게 됐다. 이에 위대한-정수현(이선빈 분)은 운영자가 상점 주인에게 금품을 받는 영상을 찾아내 국제고 추진위원장 자리를 사퇴하게 만드는 등 통쾌한 한방을 선사해 짜릿한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위대한은 한탁(정준원 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위원이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는 점을 이용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아이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사죄하는 등 결정적 순간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해결하는 보호자 위대한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 사이 위대한에게 청천벽력 같은 위기가 찾아왔다. 연락 두절됐던 한다정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이 2년만에 찾아온 것. 특히 한동남은 첫 만남부터 위대한의 아빠 코스프레를 알고 있다는 듯 “다정이 친아빠 맞긴 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돌직구를 날리고 삼남매와 함께 있는 동안 아빠 노릇하고 싶다며 위대한의 카드를 빌리는가 하면, 삼남매와 같이 살 형편이 될 때까지 애들을 맡아 달라는 등 적반하장 태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심지어 한동남을 뒷조사한 결과 베트남에 있었다는 거짓말까지 밝혀져 베일에 싸인 그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검은 본색을 드러낸 한동남이 위대한의 가짜 아빠 정체를 저격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위대한은 삼남매를 방치한 채 술집에서 인사불성으로 음주하는 한동남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켰고 이에 한동남은 “너야말로 뭔 짓을 하고 있는 건데! 다정이랑 피한방울 안 섞인 네가 왜 그 짓(아빠 노릇)을 하냐고”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서늘한 광기를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사색이 된 위대한과 그런 그를 노려보는 한동남의 모습이 향후 갖고 올 파장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정수현은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자신에게 직진하는 강준호(임주환 분)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수현은 “우정인지 연민인지 어떤 감정인진 잘 모르겠지만 선배(위대한)한테 마음이 가는 건 사실이에요”라며 위대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과거 동생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끊어졌던 위대한-정수현의 인연이 다시 시작될 것을 암시해 앞으로 변화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강준호는 “당을 살리고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서 보탬이 되어달라”는 부친 강경훈(손병호 분)의 간곡한 부탁과 정수현의 고백 거절로 인한 심경 변화를 내비쳐 앞으로 펼칠 행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위대한 쇼’ 8회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요즘 이슈 되는 사회 문제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보는 중”, “현실적이고 재미있네”, “한동남 위대한 친부 아니라는 거 어떻게 알았지? 매주 궁금증 유발하네”, “위대한-정작가 빨리 잘 되었으면 좋겠다”, “송승헌 연기 매력 있게 잘한다”, “오늘 내용 긴장감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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