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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현기영 등 작가들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서 문학행사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예테보리도서전 주빈국 행사

북구어권 독자와 소통 기회





한국문학번역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에서 ‘인간과 인간성’을 주제로 주빈국 행사를 주최한다. 한국이 해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하기는 2017년 이스탄불 국제도서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예테보리도서전은 1985년 스웨덴 사서들의 주도로 시작돼 현재 32개국, 800개 출판사 관계자가 참가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 기관은 행사기간 중 예테보리 시내에서 20여개의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문인 가운데는 현기영, 김행숙, 진은영, 한강, 김언수, 김숨, 신용묵, 조해진, 김금희 9명이 함께한다. 작가들은 작가, 평론가, 기자 등 다양한 현지 문학예술계 인사들과 ‘시간의 공동체’ ‘난민과 휴머니즘’ ‘국가폭력과 문학’ 등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문학의 스웨덴 진출은 지난 1976년 김지하 작가의 ‘오적’을 시작으로 김수월, 이문열, 한강 등 작가의 작품까지 총 33종이 소개됐다. 번역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구어권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역원 관계자는 “북유럽의 일반 독자 및 출판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학의 다양한 층위를 소개하고 작가와 독자 간 만남을 통해 양국의 문학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며 “세계문학 속에서 한국문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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