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띈 러브라인은 바로 한 썸녀를 둘러싼 김기범과 이진호의 삼각관계. 이 썸녀는 지난 1부의 첫 번째 취향 라운드부터 김기범, 이진호와 취향이 일치, 두 사람의 경쟁 구도에 불을 지폈다. 통통 튀는 애교가 매력적인 썸녀는 두 썸남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등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그들의 호감을 샀다.
심지어 “오색꼬치전은 한입에 먹어야 맛있다”라는 썸녀의 말에 이진호와 김기범 모두, 오색꼬치전을 한입에 먹겠다며 때 아닌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 썸녀는 결국 첫인상 선택에서 김기범과 이진호의 두 표를 얻었다.
한편 예능 대세 이진호의 반전 매력도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평소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반대로, 이진호는 시종일관 세심하고 자상한 매력을 썸녀에게 어필하며 비주얼 썸남 김기범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것.
특히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옥상 캠핑을 하던 중, 썸녀가 “훠궈를 좋아한다.”고 하자 이진호는 바로 훠궈 재료를 공수해오는 자상함으로 썸녀의 마음을 샀다. 심지어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썸녀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등 스위트한 이진호의 반전 매력에 제작진 역시 놀랐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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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기범 역시 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력 어필에 나섰다. “중국에 있을 때 훠궈를 자주 먹었다.”는 썸녀의 말에, 김기범은 유창한 중국어로 대화를 건넨 것. 썸녀 역시 중국어로 대답하며, 둘만의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진호는 “나도 중국어를 좀 배워둘 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썸녀를 둔 예능 대세 이진호와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김기범의 불꽃 튀는 대결에서 썸녀의 선택을 받은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지 오늘(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썸바이벌 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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