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의 새로운 미니앨범 ‘레이드 오브 드림(Raid of dream)은 K-POP과 게임의 색다른 컬레버래이션이라는 점은 물론, ‘악몽’ 시리즈를 끝낸 드림캐쳐가 선보이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드림캐쳐’ 스페셜 미니앨범 ‘레이드 오브 드림(Raid of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신보는 드림캐쳐(수아, 유현, 가현, 지유, 시연, 한동, 다미)가 ‘악몽 스토리’를 마무리한지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드림캐쳐의 신보에는 인트로를 비롯해 타이틀곡 ‘데자부(Deja Vu)’ ‘거미의 저주(The Curse of the Spider)’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Night)’ ‘북극성 (Polaris)’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데자부’ 외 ‘거미의 저주’, ‘북극성’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데자부’는 괴로운 현실 속에서 모든 걸 포기하더라도 지키고 싶은 존재에 대한 약속을 담았다.
드림캐쳐는 지난해 1월 13일 싱글 ‘악몽’로 데뷔해 최근 발매했던 ‘The End of Nightmare’를 끝으로 ‘악몽’ 시리즈를 완성했다. 특히 강렬한 메탈록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를 통해 전 세계 K-POP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드림캐쳐는 “‘데자부’는 이전 곡들과 달리 메탈이 아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울리는 곡”이라며 “이전 ‘악몽’ 콘셉트와는 달리 담백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지유는 곡을 처음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예전에는 마냥 센 악몽들이었다면 이번 곡을 들었을 때는 쓸쓸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소리도 더 고독하고 담백하게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드림캐쳐의 ‘악몽’을 탄생시킨 프로듀싱 군단이 다시 한번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 데뷔부터 ‘악몽’을 함께 그려온 LEEZ와 Ollounder가 스페셜 미니앨범의 프로듀서로 나서 새로운 세계에 드림캐쳐만의 음악적 색을 입혔다.
관련기사
이번 ‘데자뷰’ 댄스의 경우 드림캐쳐컴퍼니의 황수연 퍼포먼스 디렉터 작품으로 알려졌다. 드림캐쳐컴퍼니의 전신인 해피페이스에서의 남다른 인연이 있는 만큼, 드림캐쳐만을 위한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드림캐쳐는 “안무에서는 처음과 끝에 리와인드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관점 포인트를 설명했다.
게임과 또 다른 문화의 색다른 만남으로 시작된 콜라보 프로젝트로 화제가 됐다. 게임 ‘킹스레이드’와 협업했다.
드림캐쳐는 “전부터 저희 노래가 게임과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말이 현실이 됐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게이머들이 저희 노래도 ‘이거 누구 노래지?’하고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도전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킹스레이디’ 게임의 핵심 키워드는 의심, 혼란, 반전이다. 이를 유의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드림캐쳐의 타이틀곡 ‘데자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