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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원 아이드 잭' 류승범,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함께 주목

추석 연휴 극장가를 후끈 달군 <타짜 : 원 아이드 잭>으로 컴백한 류승범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한 그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사진=(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아래)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대체 불가 배우 류승범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0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타짜 : 원 아이드 잭>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난 류승범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천만감독 류승완과 류승범의 데뷔작으로 <패싸움>,<악몽>,<현대인>,<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영화이다.

형인 류승완 감독의 권유로 우연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 출연하면서 배우를 시작한 류승범은 독보적인 아우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영화에서도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류승완과 형제로 출연하며 피 비린내 나는 결투, 패싸움 등 실감나는 액션부터 혈기왕성한 양아치 연기까지 관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품행제로>, <주먹이 운다>부터 <부당거래>, <베를린>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연휴 이후에도 꾸준한 흥행 몰이 중인 <타짜 : 원 아이드 잭>에서 설계자 애꾸 역으로 4년 만에 컴백한 류승범은 일출 역의 박정민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장발 스타일링에 선글라스로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타짜 :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영화로 포커판의 흐름을 읽으며 극의 중심을 잡는 류승범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올 가을, <타짜 : 원 아이드 잭>에 이어 신인 시절의 패기 넘치는 류승범을 만날 수 있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10월 10일, 2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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