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년여 만에 미국 의회를 다시 방문한다.
워싱턴포스트(WP)은 “페이스북은 저커버그 CEO가 19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미 하원의원들을 만나 미래의 인터넷 규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이 불거진 뒤 지난해 4월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저커버그가 백악관을 방문할지 등을 포함한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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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는 지난 3월 WP에 낸 기명 칼럼에서 규제 당국자들이 온라인상의 극단주의나 정치 광고, 개인정보 보호 등 인터넷 정책과 관련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을 관장하는 규칙들은 한 세대의 기업가들이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삶에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며 “이제 사람들과 기업, 정부의 명확한 책임을 규정하기 위해 이 규칙들을 업데이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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