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고주원, 김보미가 ‘연애 종착점’ 앞에 선 가운데, 처음으로 진심을 쏟아내는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낸다.
지난 5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 15회분에서 고주원, 김보미는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만남을 가졌다. 고주원이 김보미를 위해 제주도 숙소 정원에 ‘보물찾기 서프라이즈’를 펼쳤고, 또한 ‘주원 시점 예쁜 보미’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까지 선물하며 오랜만에 달달美를 뿜어냈다. 그러나 김보미가 마지막 촬영임을 내뱉으며 고주원에게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폭등됐다.
19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연애의 맛’ 시즌2 16회에서는 보고 커플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속마음’을 드러낸다. 제주에서의 밤, 용기 내서 고주원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김보미는 “오빠 우리 오늘 마지막 촬영인 거 알고 있죠?”라며 갑작스럽게 질문을 던진 상황. 처음으로 받은 김보미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한 고주원은 쉽사리 답을 하지 못했고, 김보미는 이어 고주원에게 자신의 마음이 궁금한 적 없었냐며, 왜 지금까지 물어보지 않느냐고, 그동안 고주원에게 느꼈던 섭섭함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고주원은 고심한 끝에 “네 마음을 나한테 얘기해 준 적 없잖아”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어 마지막 촬영에 대한 슬픔이 드리운 김보미를 지켜보던 중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끄집어냈다. 과연 보고 커플은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있던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보고 커플 VCR를 보고 있던 ‘연맛’ 패널 장수원이 “고주원씨는 자기 나름대로 표현을 많이 한 것이라 생각할 것 같다”고 하자, MC 박나래는 “그래도 여자는 확실하게 말을 안 해주면 모른다”고 분위기를 진단했던 상황. 이에 갑자기 스튜디오에서 ‘남녀의 입장차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지면서, 보고 커플이 나눈 마지막 대화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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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연애의 맛’ 시즌2는 19일(오늘) 16회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오는 10월 10일 새로운 출연진이 총출동하게 될 ‘연애의 맛’ 시즌3가 시작되는 것.
무엇보다 ‘연애의 맛’ 시즌2는 시즌1 이필모-서수연 커플에 이어 ‘제2의 필연커플’ 오창석-이채린을 탄생시키며, 보기 드문 ‘연애 맛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던 터.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가슴 졸이게, 때로는 안타까운 진짜 사랑을 선보였던 출연진들은 이제 TV가 아닌 곳에서 그들만의 사랑을 이어가게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연애의 맛’ 시즌2 방송은 1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오는 10월 10일에 ‘연애의 맛’ 시즌3로 새로운 설렘을 장착해서 돌아온다”며 “특히 19일(오늘) 방송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보고 커플의 깜짝 스페셜 영상이 공개된다. 조금은 느리지만, 그들만의 연애 속도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은 보고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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