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은 ‘집우집주’의 건축디자이너 수아(이주영)와 엄마(윤유선)가 “네 맞아요, 드라마스페셜이에요”라며 시작을 알린다. 이어 무슨 일인지 비명을 지르며 놀라 쓰러진 ‘웬 아이가 보았네’의 순호(태항호). ‘KBS 드라마스페셜 2019’엔 그만큼 깜짝 놀랄 이야기가 준비돼있다는 것. 그리고 ‘사교-땐스의 이해’ 병현(안승균)과 수지(신도현)는 “각자 다른 10가지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렉카’의 경찰(조희봉)의 “요래요래, 조래조래”라는 설명만으론 렉카 기사 태구(이태선)의 이해가 어려운 것처럼, 이 모든 10가지 이야기를 말로 다 설명할 순 없다. 하지만 ‘스카우팅 리포트’의 야구 선수 출신 스카우터 경우(최원영)의 “나도 그런 적 있었다”는 경우처럼, 딱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그렇게 살다’의 퇴직 형사 성억(정동환)의 의문대로 “아주 궁금한 이야기” 10편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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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7명의 감독이 만드는 10편의 단막극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배우 이주영, 김진엽의 ‘집우집주’(연출 이현석, 극본 이강, 9월27일 방송), 태항호, 김수인의 ‘웬 아이가 보았네’(연출 나수지, 극본 김예나, 10월4일 방송), 이태선의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 10월11일 방송), 정동환의 ‘그렇게 살다’(연출 김신일, 극본 최자원, 10월18일 방송), 최원영, 이도현의 ‘스카우팅 리포트’(연출 송민엽, 극본 이주영, 10월25일 방송), 신도현, 안승균의 ‘사교-땐스의 이해’(연출 유영은, 극본 이강, 11월8일 방송)가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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