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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의 여봉' 황바울 "누나의 매력은 애교, 자신도 모르게 혀 짧아져"

황바울(왼쪽)과 간미연 커플/사진=간미연 인스타그램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이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바울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전파를 탄 MBC ‘섹션 TV 연예 통신’에는 오는 11월9일 간미연과 결혼식을 앞둔 황바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황바울은 “사실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말 못했다. 누나 생일 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파티를 열었는데 그때 누나 친구들이 ‘두 사람 잘 어울린다’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며 “그때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우리 만날래?’라고 고백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황바울은 “그때부터 누나가 저를 남자로 본 것 같다”라며 “누나의 매력은 애교다. 애교를 부릴 때면 자신도 모르게 혀가 짧아진다. 제 눈에는 예쁘고 귀여우니까”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황바울은 이어 “간미연이 저를 ‘여봉’하고 부르고 저는 ‘애봉아’라고 부른다”라며 “2년 반쯤 사귀고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프러포즈는 아직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식에는 베이비복스 멤버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심은진과 김이지 등이 축사를 맡는다.

신혼여행지와 신혼집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간미연은 1982년생으로, 1985년생인 황바울과 3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은 그동안 지인으로 지내다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베이비복스 멤버로 데뷔한 간미연은 이후 솔로가수와 배우로 맹활약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요가학원’에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또 예비신랑 황바울은 지난 2006년 SBS 키즈버라이어티쇼 ‘비바 프리즈’ MC로 데뷔했다. 이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BC ‘섹션TV 연예통신’,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그남자 그여자’,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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