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동갑인 여성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54분경 북구 한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A(24)씨가 여성 B(2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13층 계단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이웃 주민이 제지하자 13층까지 내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수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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