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12회에서는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김병지와 만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병지는 통산 706 경기 출전, 최다 무실점 경기,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로 손꼽히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첼시 로버스 구단주 김수로가 김병지를 소개하자, 선수들보다 더 들뜬 표정으로 그를 반기는 인물이 있었다고. 바로 글로벌이사 백호로, 김병지를 보자 잇몸미소가 만개한 팬심을 드러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수로는 “(백호가) 완전 팬이라고 한다”며 김병지에게 소개하자, 백호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행복한 표정으로 두 손 악수를 펼치며 감격스러워했다고.
골키퍼 코치가 없는 첼시 로버스를 위해 직접 코칭에 나선 김병지는 기본기 향상부터 심층 훈련, 전술적인 보완, 세트피스 꿀팁 등 그간 목말라했던 핵심을 콕콕 집으며 사이다 같은 훈련을 펼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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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병지는 첼시 로버스의 수문장 일리야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내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기 시작했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바로 그때, 일리야가 통증을 호소하며 급기야 주저앉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친선 경기를 코앞에 둔 첼시 로버스는 든든했던 수문장의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일순간 패닉에 빠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레전드’ 김병지와 첼시 로버스의 만남은 어땠을지, 그리고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골키퍼 일리야의 돌발 상황은 무엇 때문이었을지,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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