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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내가 연기하지 않았어도 본방 사수했을 만큼 대본이 재밌는 작품”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지난 18일 화제의 첫 방송을 시작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배우 김지석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싱글즈




이번 화보에서 배우 김지석은 아련한 사랑의 기억에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슬픈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사진=싱글즈


우수에 찬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감성 넘치는 화보를 완성했다.

/사진=싱글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작품, 동백꽃 필 무렵

이번 작품에서 야구선수 강종렬을 연기하기 위해 8kg가량 체중을 늘리고 수염도 기른 김지석은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지금까지 연기한 모든 작품을 아끼지만, 이번 작품은 객관적으로 봐도 자신 있게 재미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다.

아마 내가 연기를 안 했어도 본방 사수했을 거다. 드라마라는 게 판타지를 충족해주는 장르지 않나. 그런 면에서 정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흘러간다.”며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데뷔 18년차 배우, 김지석

27편의 드라마와 10편의 영화,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지난 18년간 부지런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지석은 뇌색의 매력을 가진 사랑꾼 변호사에서 광기 어린 연산군, 아이돌 그룹 리더까지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와 템포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독특한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그는 “배우이기 전에 사람이라면 도태되는 것은 싫잖아요. 단면적인 것 말고 팔색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원래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비틀거나 변신 했을 때, ‘그게 너였어? 잘한다. 어울린다.’라는 말을 들으면 진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요. 연기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카타르시스죠.” 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대입해보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맡은 배역마다 얻어 가는 게 있다. 맡은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나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다.

그게 내 삶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위로도 많이 받는다.”며 연기관에 대한 진중한 생각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18년차,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로 우리 곁에 찾아올 지 기대가 되는 연기 내공이 꽉 찬 배우 김지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0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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