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정규 앨범으로서 1년 10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더욱 뚜렷한 가치관은 물론 탄탄해진 음악적 역량을 담아내는 등 성숙된 모습으로 대중 곁을 찾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정규 3집의 타이틀곡 ‘독:Fear’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귓가에 퍼지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한 발짝 더 나아가 타이틀곡 ‘독:Fear’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며 세븐틴의 음악을 더 깊게 느껴보자.
#관전 포인트 1. 콘셉트와 장르의 확장
기존 청량함의 무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한 세븐틴, 성숙한 모습과 치명적인 섹시함은 더욱 과감해져서 돌아왔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게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이들의 가장 어두운 면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제 막 컴백해 한 주의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지금, ‘세븐틴 표 짙은 어두움’에 대한 반응은 ‘독’이 아닌 ‘약’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이 가진 내면의 두려움과 어두움을 집중해서 바라본다면 세븐틴은 물론 타이틀곡 ‘독:Fear’에 더 매료 될 것이다.
#관전 포인트 2. 퍼포먼스 무대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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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퍼포먼스 무대’에 ‘독’같이 치명적인 세븐틴의 다크하고 섹시한 콘셉트가 더해졌다. 더불어 곡에 맞게끔 마치 두려움을 마시는 듯한 동작, 독에 취해 향을 맡는 동작을 비롯한 다채로운 안무는 안무의 질감을 뚜렷이 나타내며 퀄리티를 높이고 있고, 완벽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 또한 세븐틴의 치명적인 섹시함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곡과 퍼포먼스를 하나의 작품과 같이 본다면 말 그대로 이(耳)와 목(目)이 즐거운 무대로 더 깊게 즐길 수 있다.
#관전 포인트 3. ‘두려움’의 메시지
통찰하며 곡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들은 ‘독:Fear’을 통해 ‘두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세븐틴이 전하고 있는 ‘두려움’은 데뷔 이후 성장하면서 겪어내고 있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으로 현재 가지고 있는 모습 중 하나인 ‘두려움’의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해냈다. 누구나 삶 속에서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세븐틴이 전하는 메시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충분히 공감하며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늘(22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타이틀곡 ‘독:Fear’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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