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75회에서는 ‘김유진(남이안 분)’과 ‘최광일(최성재 분)’의 맞선 장면이 그려졌다. ‘장정희(이덕희 분)’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던 광일 앞에 당사자도 모르는 맞선 상대 유진이 나타난 것.
유진은 “광일씨 아직 재혼에 관심 없다는 거 알고 있지만, 내가 관심이 있다.”며 과거 ‘홍지은(김주리 분)’의 영향으로 광일에게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때 못다 이룬 꿈을 이뤄 보려고 한다.”는 말로 광일을 당황하게 했다. 재혼 생각이 없다는 광일에 단호함에도 “이혼 시킬 거라 하셨다. 오늘 자리도 어머니께서 만드신 거다.”라고 전하며 광일을 향한 마음을 쉽게 접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윤시월(윤소이 분)’과의 이혼을 원치 않는 광일과 두 사람의 이혼을 준비하는 정희 앞에, 광일을 향한 마음을 거침 없이 밝히는 유진의 등장이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며 유진 역의 남이안에게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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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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