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2일 오전 1시20분쯤 울산시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기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조 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전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자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지난 2003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조 전 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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