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6화에선 에덴 고시원에 새로 입주한 강석윤(노종현 분)의 등장과 윤종우(임시완 분)와의 첫 만남이 담겼다.
앞서 에덴 고시원 사람들로 인해 신경이 곤두선 윤종우가 편의점에서 칼을 구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후 건너편 방에 새로 입주한 강석윤이 윤종우의 방문을 두드렸고, 윤종우는 이를 칼을 등 뒤에 숨긴 채 맞이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를 알지 못하는 강석윤은 “핸드폰을 써야 되는데 충전기가 없어서요. 충전기 좀 빌릴 수 있을까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을 건넸다. 이에 윤종우는 거절하듯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 충전기를 건네주곤 낮은 목소리로 “골목 밑에 편의점에서 충전기 팔아요”라고 말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강석윤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윤종우에게 빌린 충전기를 책상 위에 올려놨다. 이때 이미 다른 충전기로 핸드폰을 충전 중인 모습이 담겼고, 이를 통해 충전기가 있음에도 윤종우에게 일부러 찾아가 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과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날 방영분을 통해 강석윤은 윤종우에게 어떤 타인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이어 예고편에선 노종현과 임시완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겨 원작 웹툰을 뛰어넘는 케미를 기대케 하는가 하면, 피범벅이 된 채 살려달라고 읊조리는 노종현의 모습 또한 담겨 노종현의 등장이 극에 어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종현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