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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올해에만 보증공급 2조 돌파…전국 지역신보 최초 총 보증공급 26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경기신보는 올 들어 도내 중소기업 6,000여곳에 7,453억원, 소상공인 5만4,000여개 업체에 1조2,651억원 등 총 6만여개 업체에 2조104억원의 보증공급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보증지원 건수는 24.6%, 보증지원 금액은 1.9% 증가한 것이다. 장기화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관련 보증수요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경기신보 측은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6월 안성시와 하남시에 신규로 지점을 신설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신규 홍보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 지 23년 만에 16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6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 11만2,000여개 업체에 14조4,400억원, 소상공인 62만5,000여개 업체에 11조5,700억원 등 총 73만8,000여개 업체에 26조105억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보증 실적은 61조3,62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9,704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7만1,947명의 고용창출효과, 1,6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3,91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했다고 경기신보는 분석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돼지 열병 확진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매 순간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더 열심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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