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교육은 9월 23일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대법원 판결에 따른 직접고용 대상자 423명 중 민주노총 조합원 6명과 톨게이트노조 조합원 238명을 포함해 모두 328명이 참석했고, 4주간의 교육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고용대상자 500명 중 자회사 희망자 56명과 근무 비 희망자 21명은 제외)
민주노총 소속 수납원 40여명은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교육장 입구에서 집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김천 본사 사옥을 불법 점거한 250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대법원 판결 결과를 현재 1·2심 진행 중인 1,100여명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직무도 수납업무만을 부여하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육 첫째 날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은 분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포함해 총 95명이 참석하지 않았으나, 교육기간 중에도 추가 참여가 가능하니 연락 후 교육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본사 불법점거로 인한 업무방해가 심각하다”며, “모든 불법적인 행동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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