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의 주요 사업 집행계획을 보면 먼저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중인 부산항 신항은 토도 제거,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 남컨테이너 진입도로 개설, 소형선부두 및 신규 준설토투기장 축조 등 10개 현장에서 1,995억원을 집행한다. 부산항 북항은 오륙도·조도방파제 보강사업에서 358억원, 감천항·다대포항·신선대 방파제 태풍피해복구에서 343억원, 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개설공사에서 61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연안정비사업인 영도 동삼지구 힐링 연안공간 조성과 다대포해안 복원사업에는 53억원을 집행하고 국가어항 개발사업인 가덕도 천성항과 기장 대변항에는 59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 집행률이 95% 미만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세밀한 원인분석을 통해 시공계획 재검토 및 추가 수요 발굴 등 실질적인 만회대책을 마련해 하반기 중 예산 집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조 소장은 “올해 계획된 부산항 개발 예산을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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