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지원을 위한 3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6,000가구 이상 공급하는 등 1·2차 모집보다 수도권 공급량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는 양주덕정, 고양향동, 김포장기 등 3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잠실·경기 성남 판교 등 수도권에서만 6,041가구를 모집한다. 비수도권 물량은 454가구에 불과하다. 이번 모집에는 장기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기념단지인 화성동탄2지구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체적 설계, 복층형 구조 등 특화설계가 다수 적용돼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서 수상한 바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예컨대 화성동탄2지구 전용 26㎡의 경우, 청년계층 행복주택으로 계약하면 보증금 3,100만원, 월 임대료 12만원 수준에 계약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0월 11일~21일 11일간 접수를 받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0월 14일~16일 3일간,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0월 2일~11일 10일간이다. 접수는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과 모바일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받는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