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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포항 ‘펜타시티’ 홍보관 개관

첨단산업과 쾌적한 정주여건 갖춘 미래형 도시로 조성





포항의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이 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홍보관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8개 지구 중 하나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의 풍부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시키는 산업시설과 상업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가 시공사로 참여하며, 포항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관리한다. 부지 위치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이며, 규모는 1,478,998㎡다. 2018년 11월 첫 삽을 뜬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갔으며, 산업시설용지 482,358㎡, 상업?업무시설용지 141,201㎡, 주택용지 253,350㎡, 공공시설용지 602,089㎡ 중 산업시설용지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보관 개관에 앞서 시행을 맡은 ㈜포항융합티앤아이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별칭을 펜타시티로 정하고, 도시브랜드전략을 활용한 대대적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타시티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핵심산업인 바이오, 에너지, 신소재,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일과 삶, 쉼을 함께 누리는 포항의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를 의미하며, 앞으로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첨단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28번 7번등 국도, KTX포항역과 포항IC에서도 가까워 교통의 접근성이 높고, 영일만항과 포항공항 등 해상로와 항로를 이용한 물류 수송에도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R&D시설도 풍부하다. 우선 포항은 세계에서 3번째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는 곳이다. 3천 석박사가 있는 포스텍을 비롯해 막스플랑크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등 포항은 대한민국 최대 R&D 집결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청사진이 그려진 이후,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가속기기반산업클러스터,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의 주요기관들은 이미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도 이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용지분양을 통해 입주하게 될 기업들과 함께 지역의 혁신성장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게 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기업지원 혜택도 큰 편이다. 포항은 올해 국내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매년 60억원 이상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입주기업들은 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과 세제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산업시설 외에도 주거시설과 상업, 업무시설, 공원 등을 다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해 포항시와 포항시민들은 기대가 크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시행 관계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약 1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접한 KTX역세권, 이인지구, 초곡지구와 연계되어 앞으로 이 일대가 거대신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홍보관은 9월 27일에 개관하며, 홍보관 위치는 포항시 포스코대로 260 한중빌딩(죽도동 5호광장사거리 인근)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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