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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인티브, 코어를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다.

▲코어인티브가 '2019 Reddot Design Award' & '2019 K-Design Award' & '2020 German Design Award' & ‘2019 Good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컨설팅 회사 코어인티브(Coreintive)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케이 디자인 어워드(K Design Award)’,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8관왕을 수상하며 출품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코어인티브는 레드닷어워드와 케이디자인어워드에서 자사 기업 아이덴티티 디자인인 ‘코어인티브’로 각각 본상을 수상하였고, 굿디자인어워드에서는 ‘코어인티브’와 ‘서툰사람’ 2개의 프로젝트로 본상을 수상하였다. 독일디자인어워드에서는 ‘코어인티브’와 ‘신차맨’, ‘앙트미’가 본상을, ‘서툰사람’이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면서 출품한 4개의 프로젝트가 모두 수상하였다.

코어인티브는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브랜딩 컨설팅 회사로 클라이언트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집어내고 그것을 디자인에 담아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할 때 통합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적인 어워드를 휩쓸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딩 컨설팅 회사로 성장 중인 코어인티브 대표를 만나보았다.

- 8관왕 수상을 축하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수상작은 어떤 작품인지

“코어인티브의 본질과 역할을 담은 Corporate Identity 프로젝트는 모든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한 대표 작품이다. 코어인티브는 ‘크리에이티브에 코어를 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자사 기업 아이덴티티 디자인이다. '어떻게 하면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가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고 확실하게 전달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고, 기업이 내재해야 할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가치이자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하는 메시지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즉, 코어인티브는 크리에이티브가 세상에 존재할 때 생명력을 가진 하나의 메시지로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그 자체의 역할을 가진다.”

- 국제적인 공모전에서 계속해서 수상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라고 생각하나

“프로젝트에 임할 때 변치 않는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나아간다. 첫 번째는 ‘어떤 생각을 전달할 것인가’, 두 번째는 그 생각을 ‘어떤 디자인으로 표현할 것인가’이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팀원들과 함께 모든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디자인이 나올 때까지 포기하거나 양보하지 않고 치열하게 도전했다.”

“단순히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바로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생각을 구체화하고 단순화하였다. 그리고 그 생각이 디자인적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지점을 찾는 것에 굉장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들이 전달되어 지금과 같은 훌륭한 수상 결과들을 마주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서툰사람 Brand Communication Design Identity가 '2020 German Design Award' & ‘2019 Good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했다.


- 지금까지 디자인한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무엇인가

“얼마 전 독일디자인어워드에서 최종적으로 Special Mention을 수상하였고,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최종 수상한 ‘서툰사람’ 프로젝트다. '누구나 서툴게 시작한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진 서툰사람은 한국에서 심리 상담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그 디자인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다.”

“상담에 임하는 시간과 과정을 동화를 통해 표현하였고, 동화를 모티프로 서툰사람 비즈니스가 소비자와 접목하는 모든 매체에 이러한 마음이 진정성 있고 일관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기획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출시 준비 중인 심리 상담 플랫폼이다. 서비스의 방향성과 가치가 세상에 필요한 브랜드인 만큼 서툰사람이 시대를 상징하는 사랑받는 문화로서 자리 잡기를 고대하고 있다.”



- 작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좋은 생각과 태도, 그리고 강한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생각에서 창작된 디자인은 그 가치가 크고, 긍정적이고 날카로운 태도는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작업을 진행하는 중에 좋은 생각과 기획이 나오지 않으면, '이 정도면 됐지', '더 이상 어떻게 만들겠어' 등의 쉽게 타협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때 쉽게 타협하지 않으려는 강한 정신과 의지가 필수이다.”

“또한 창의적이기 위해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작업물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해야하는 것이기에 혼자하기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창의성을 가진다.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동료들과의 소통, 그리고 자신과의 치열한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뛰어넘고 기존의 생각과 경험들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디자인이라는 것을 확신시킬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디자인은 논리적인 이유와 설명이 필요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어야한다. 또한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만큼 새로워야하고 심미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 특히나 시각디자인에서 이것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확신이 필요하다.”

-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우리가 성장하고 배움에 있어서 계속해 귀감이 되는 많은 훌륭한 인물들이 있다. 최근에는 Ando Tadao(안도 타다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빛의 교회, 지중미술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축물들을 창조해낸 그는 전문적인 건축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어린 시절 복서 출신이다. 건축을 넘어 삶을 담은 그의 생각이 많은 영감을 주었다. "더 올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위해 도전을 하라"는 그의 말이 현재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가장 울림이 있는 가르침이다.”

“또한, 한국에서도 정기용, 유현준(유현준건축사무소대표)과 같이 사람을 생각한 디자인을 하는 인물들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무엇인가

“디자이너는 시대를 앞서가는 것을 추구하기 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이 반드시 세상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도록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보고 발전시켜 이러한 생각이 디자인이라는 크리에이티브와 만났을 때 까닭이 있는 ‘다름’으로써 세상과 소통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도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자사의 작업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기업이 자신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코어인티브는 브랜딩 디자인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는 디자인이 아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 이유와 메시지를 가진 디자인을 하겠다는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코어인티브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BX 디자인, UX·UI, 브랜드 마케팅-광고 분야의 자세한 활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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