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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해가고 혜택 연장한 지식산업센터 뜬다···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눈길

한강신도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제공=디허브)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주택 위주로 이어지는데 반해, 지식산업센터에는 세제혜택 연장이라는 호재가 이어지면서 반사 효과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금융비용이 감소, 투자금이 은행을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진 것도 지식산업센터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지난달에는 행정안전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을 기존 2019년 말에서 2022년 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지식산업센터 실수요자인 기업들에게 입주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50%, 37.5%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가 화제다.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설계된 ‘디원시티’가 그것이다.

‘디원시티’는 오는 28일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의 최대 수혜지기도 하다.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약 350m로 가깝게 위치해 있어 지식산업센터 출퇴근 근로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유동인구의 상업시설 유입 또한 노릴 수 있다.

양촌역을 통한 대중 교통 외에 물류 이동에 중요한 도로 교통도 원활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가 인근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외곽 물류 이동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인천~김포 구간이 운행 중이며, 2026년에는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디원시티’는 업무공간과 상업시설, 기숙사, 특화문화거리로 조성된다. 기존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 형태에서 업무와 쇼핑, 주거, 문화까지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업무공간에는 다양한 사무실과 층고 12m의 로비, 사용자 필요에 맞춘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과 접견실, 휴게공간 등을 지니고 있다.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설계와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디원시티’는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특화문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근로자에게는 휴식공간이자 인근 주민들에게는 문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디원시티’로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기숙사는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구래동 일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또한, 고급 오피스텔을 연상시키는 풀옵션형 주거공간을 구현했으며, IoT 서비스를 적용해 안전과 보안에도 힘썼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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